헤어진 이유는 제 남자친구가 항상 짝사랑만 두세번 하다가 초등학교 6학넌때부터 저를 3년 동안 좋아했대요 포기도 하고 저 때문에 마음고생도 좀 하고 그러다가 저를 다시 만나게 되었던건데 성격도 조용하고 여자라곤 일절 없고 어머니께서 성적에만 조금 예민하신 편이라 공부도 쭉 열심히 했고요 그래도 이 친구가 연애가 처음이었어서 저한테 말 실수던 행동이던 실수를 좀 했거든요 근데 전 반복되면서 전 자꾸 상대방에게 화만 내고 상대방은 저한테 사과만 하고 전 그 사과를 하는 남자친구 모습이 너무 보기가 힘들었어요 저로 인해 자꾸 자기 자존심이 내려갈테니까요.. 너무 상대방에게 상처가 될 거 같아서 반년이라는 시간을 등지고 너무너무 사랑하는데 그만하자고 보냈던거였어요 그렇게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제가 너무 힘들어서 다시 생각해보면 안 되냐고 이야기 하니까 남자친구가 생각 할 시간을 달라고 해서 알겠다고하고 며칠뒤에 남친이랑 만나서 얘기 했는데요 결국 다시 못 만났어요 남자친구가 처음에는 제가 상처 받는게 싫다고 자기가 고쳐지지 않을거 같다고 헤어지자고 했는데 제가 싫다고 서로 노력하자고 하니까 안 된대요 그러다가 얘기가 좀 깊어졌는데 남자친구 집 형편이 좋지가 않아서 연애 할 여유가 없다고 자기가 노력을 해야만 한다고 자기 미래를 위해서라도 연애를 하면 안 될거 같다고 나중가서 너무 후회 할 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제가 너무 좋고 헤어지면 너무 힘들거 같고 저랑 멀어지는거 다 감안해서 이야기 하는거라고 그래서 두시간동안 울면서 잡았어요 제가 안 헤어지면 안 되냐고 다시 생각 해보라고 우리가 짧게 사귄게 아니지 않냐고 나 너한테 못 해준것도 너무 많고 헤어지면 내가 너무 힘들거 같다고 했는데 내가 그냥 좋아서 헤어지지 말자고 하는거면 제가 너무 섣부르대요 자기는 자기자신의 미래를 생각해야하는 시기라고 비도 막 왔는데 손도 잡아주고 춥냐면서 옷도 주고 전 계속 울었어요 그러더니 울지말라면서 안아주더라고요 비가 너무 많이와서 비를 좀 피했는데 꼭 안아줬어요 걔가 미안하다고만 하면서 전 계속 울고 있는데 어디에 연락하러 가더니 우산 사오고 몇분뒤에 제 친구가 왔거든요 그러더니 우산두고 간다고 하고 가버렸어요 제가 두시간동안 잡아둔거거든요 계속 우니까 남자친구도 어쩔 줄 몰랐나봐요 말 없이 그냥 계속 안아만 줬어요 제가 엉엉 울다가 집에가서 연락하니까 제가 힘들다고 저만 노력하는 연애는 연애가 아니지 않나면서 끝냈어요 근데 저 너무 힘들어요 걔 없으면 안 될거 같은데 자꾸 밀어내요 절.. 제가 원래 헤어지면 그대로 잡는것도 없이 빠이빠이 하는데 이번에는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했던말이 모두 핑계로 들릴수도 있었을텐데 이미 저는 남자친구집 형편이 좋지 않다는걸 알고 있었고 그래서 만나는 시간도 학교에서 쉬는시간마다 만나고 학원도 같이 다니니까 학원 끝나고 같이 집 걸어가면서 서로 수다 떠는정도로 최대한 단축 했는데 진짜 핑계로 들리지 않더라고요 그냥 너무 간절해 보였어요 근데 전 얘가 너무 좋은데 자기의 판단과 결정이 옳다고 생각하면 고집있게 하는 편이라서 돌아오지 않을거 같은데.. 혹시 이런 친구도 다시 저한테 돌아올 수 있을까요?
질문자님,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그 관계에 대한 많은 애정과 아쉬움이 느껴지네요. 남자친구님도 고민이 많고, 자신의 미래에 대한 생각이 깊었던 것 같습니다. 상대방의 결정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질문자님도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간이 약이 될 수 있으니, 마음을 정리하며 자신에게 집중해보세요. 혹시 남자친구님이 돌아올지도 모릅니다. 그때까지 자신을 사랑하고 성장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