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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연애, 불안으로 손떨림 심장크게뜀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약 반년 정도 연애 하고 있는 고등학생입니다.요즘 자꾸 부정적인
안녕하세요. 약 반년 정도 연애 하고 있는 고등학생입니다.요즘 자꾸 부정적인 생각이 엄청 자주 들고 너무 불안함을 많이 느껴요. 처음엔 감정만 느꼈는데 이제는 불안할 때마다 심장이 너무 크게 뛰어서 일상생활에 타격을 입을 정도가 됐어요. 가만히 있어도 심장 부근이 답답해지는 느낌 입니다.이 증상이 나타난지는 3일 정도 됐어요처음엔 남자친구가 저를 정말 엄청 너무 좋아했거든요 정말 이 정도로 날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은 다신 없겠다 싶을 정도로 엄청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근데 불과 저번달까지만 해도 전혀 달라진 점이 없이 항상 한결같았는데 갑자기 이번 달부터 저만 알아챌 수 있는 아주 사소한 점이긴 해도 너무 많은 게 달라져버렸어요. 그래서 안심이 되었다가도 그 사소한 변화가 눈에 띄이면 바로 저 스스로가 불안정해지곤 해요…저랑 남자친구 둘 다 정시러고, 정말 공부에만 매진한다면 둘 다 인서울 쯤은 할 수 있는 성적대에요. 근데 이번 6월 모의고사를 치르고 나서 남친이 공부를 우선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어요.이건 저도 너무나도 이해해요 저희는 고등학생이고 연애보단 미래가 달려있는 대학이 훨씬 중요하니까요저에 대한 마음의 크기도 아주 살짝 줄어들었대요.거기서부터 제 불안감이 기하급수적으로 너무 커진 것 같아요.아주 사소한 부분도 너무 크게 신경쓰이고, 하루종일 생각하게 돼요. 그리고 그런 부정적인 생각을 할 때면 항상 심박수가 올라가고 심장이 너무 크게 뛰어요. 손떨림도 자주 동반됩니다. 온 몸의 감각이 무거워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남자친구가 저를 아직 많이 좋아해준다는 걸 저도 알고 있어요. 저도 남자친구도 서로 헤어지기 싫어한다는 것도 알아요.근데도 만났다가 헤어진다거나 말투가 한 번 바뀐다거나 사소한 것 하나가 신경쓰이면 바로 불안해지고 증상이 시작돼요.남자친구가 저보고 좋아한다고 표현해줘도, 확신을 하라해도 증상이 사라지질 않아요…이것 때문에 하려던 공부도 안 잡히고 일상생활에 너무 큰 영향을 받아서 이 증상을 없애고 싶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 가면 될까요? 우울증인걸까요? 불안장애인 걸까요?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헤어지라고 하실 거라면 그냥 말하지 말아주세요ㅠㅠ곧 고3인데 정시러라면 연애는 꿈도꾸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제가 누구보다 잘 알고있지만, 헤어진다면 당장 지금 제가 못 살 것 같아요… 남자친구도 이미 저에게 해줄 수 있는 만큼 최선의 확신을 준 것 같아요 제가 봤을 땐 그냥 저의 문제 같거든요… 불안장애가 맞는걸까요?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그렇다면 자존감을 어떻게 끌어올려야 하죠?이런 생각이 하나도 없었던 지난달이 너무 그리워요.과거에만 갇혀살게 되는 기분이 드네요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
고민이 많으신가보네요
불안한 감정이 힘들지만 자신을 돌아보는 건 좋은 시작이에요
이럴 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어요
자존감은 작은 성취로 조금씩 높일 수 있답니다
무리하지 말고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