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올라오고 같은반 남자애가 먼저 다가와줘서 친해졌다가 얘가 절 좋아하는게 어느 날 보였었고 그 후 얼마 안 가서 저한테 고백해서 저도 연애를 그동안 해본 적 없고 첫 연애라는 게 신기하고 마냥 좋아서 사귄 느낌이었어요 그런 상태로 연애 하면서 걔가 절 너무 좋아해서 저도 그 후로 쉽게 더 표현하고 이렇게 좋은 사람이 없나 싶었어요 그러다가 제가 얘를 좋아서 만나는게 맞나? 너무 제 스스로 돌이켜보고 생각도 많이 해봤는데 그럴 수록 걔한테 미안해지고 헤어져야겠다는 생각을 결국 해서 차고 걔도 저만 괜찮다면 그냥 안 헤어지면 안되냐 붙잡길래 일주일 고민하고 연락하겠다해서 이건 아무리봐도 제가 여친 대접 받는게 좋았고 남자애가 너무 좋은 사람이라 만나는 느낌이라 미안하고 제가 마음이 없어져서 그냥 헤어졌어요 소중함도 모른채로 그렇게 40일 조금 넘게 사귀다 헤어졌고 지금 이별한지는 한 달 됐는데 너무 미안하고 같은반이라 얼굴도 주말빼고 매일 봐야 하는데 너무 그립고 다시 사귀고 싶어요 제가 이기적인거 아는데 너무 좋은 사람이었고 그 아이도 지금 기준으로 일주일 좀 넘게 전에 미련있어보였어요 그러다가 현재 지금 제가 결심해서 친구한테 부탁해서 다시 친해지고 싶다라고 전해봤고 디엠도 먼저 해봤는데 다 정리한 느낌이었고 연락 하자마자 인스타 메모에 이별 노래? 다시 상처 받기 싫다,잘 가라,다시 돌아오지 않았음 한다 라는 영어 가사가 눈에 띄는 노래를 공유했어요 이 상태에서 진심으로 다시 만나보자고 하면 재결합 안 될 확률이 높겠죠..? 같은 반이라 제가 까이면 더 멀어지겠죠 ㅠㅠ? 안 그래도 지금도 학교에서 말도 안하는데 더 멀어지는 건 너무 슬플 것 같아요.. 또는 다시 친해지는 방법 뭐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