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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사선학과 관련 드립니다ㅠ 제가 고3인데 아직까지 진로 고민중이에요ㅠ며칠전까지만해도 그냥 지거국 이과 자연계열 학과를

제가 고3인데 아직까지 진로 고민중이에요ㅠ며칠전까지만해도 그냥 지거국 이과 자연계열 학과를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이과이고 교과로 문과를 넣을 수 있지만 불리할뿐더러 취업 걱정 때문에 생각하지 않았고 공대는 제가 물리를 너무 못해서 안 가는게 맞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그런데 생각해보니 과학을 그렇게 흥미있는 것도 아닌데 무작정 자연계열 학과를 가서 잘 할 자신이 없어서 찾아보니 방사선학과가 있더라구요 간호학과는 제 적성에 너무 안맞구요보니까 물리를 많이 배우는거 같은데 물리 중에서도 운동량 이런거는 많이 안배우죠..? 방사선같은건 그래도 이해가 되는 느낌인데 속도 가속도..이런건 진짜 이해가 안됐던 기억이 납니다ㅠ 열심히는 할거지만 못따라갈 정도로 힘들까봐 걱정이 됩니다 공대보다 낫다고 생각한 이유는 방사선사라는 전문직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취업면에서도 낫고 목표가 뚜렷한게 공부하는데에 동기부여가 될 거 같아서요그리고 가게 된다면 낮은 4년제를 가야할 거 같은데 큰 상관 없겠죠..?
반갑습니다.
방사선학과 졸, 비파괴회사 9년차 그리고 간호학과 졸, 간호사 7년차 아들이 있는 아저씨 입니다.
방사선학과에서 배우는 물리는 고교물리의 힘과 운동 등 역학에서 좀더 심화된 과정인 전기, 전자부분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수준이고 그중에 아마 원자력공학개론 이란 과목이 젤 피곤 할 것으로 추정 됩니다.
아들의 성적증명서에 나와 있는 것을 본 기억으로는 물리, 물리응용 과목이 10~12개 가량 되었고 생명, 생명응용과목이 약 10~12개 가량되었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X-RAY, CT, MRI 등 광학기기가 많고 촬영한 영상사진, 동영상을 현상, 해석하는 과정이 많다보니 그러한 것 같습니다.
1. 방사선학과의 대학공부 내용은?
질문 : " 물리를 많이 배우는거 같은데 물리 중에서도 운동량 이런거는 많이 안배우죠..? 방사선같은건 그래도 이해가 되는 느낌인데 속도 가속도..이런건 진짜 이해가 안됐던 기억이 납니다ㅠ 열심히는 할거지만 못따라갈 정도로 힘들까봐 걱정이 됩니다."
앞에서 얘기한 힘과 역학에 운동량이 포함되는데 이런한 것은 물리의 가장 기본이고 이보다는 어려운 과정인 전자, 전기 분야를 대부분 배웁니다.
공대에서 배우는 물리, 물리응용 보다는 아무래도 덜 어려울테지만 지금 학생의 표현 정도라면 굳이 방사선학과를 선택할 이유가 있나 싶고 다른 학과로 목표를 바꾸는 것이 어떨까 하는 의견 입니다.
간호학과는 초기 적응에서 상당한 리스크를 안고 있어 문제가 크고 그래서 물리치료, 작업치료가 젤 무난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 두개의 학과는 수학, 물리 등을 수강하지 아니하고자 하면 한번도 부딪히지 않고 피해갈수 있을 것으로 추정 됩니다.
굳이 각 과목별 비중을 보자면 영어10~15%, 생명30%, 화학5~10% 그리고 기타 물리치료학과의 본연의 과목 비중이 50% 라고 여기면 무난 합니다.
2. 기타
"낮은 4년제를 가야할 거 같은데 큰 상관 없겠죠?"
물론 입니다.
이름값 나가는 대학교 일수록 좋기야 하지만 의료보건분야는 사실적으로 학과가 우선, 면허취득여부, 토익성적, 대학성적 등이 더 중요하게 작용 합니다.
꼭 방사선학과로 진학하겠다면 보완책으로 3-2학기 겨울방학때 인지도 있는 대학교 휴학생, 방학중인 학생 등에게 고교물리를 2개월 과정으로 개인과외를 받거나 동네 보습학원에서 학원샘을 섭외, 일주일에 3회 2개월 과정으로 배우면 해결 가능할 것으로 예상 합니다.(방학 시작하기전 사전에 섭외 해 놓아야 함)
부모님과 의논, 개인과외를 할 각오, 계획이 없다면 방사선학과 보다는 물리치료, 작업치료학과 등이 졸업, 병원취업 등에서 낫다라고 이해 합니다.
덤으로 방사선사의 최근 5년래 면허취득율이 전국평균 69.3~78.3%, 그리고 물리치료사는 80.2~76.8%, 작업치료사는 93.3~89.7%를 기록 중 입니다.
진로선택에 정답은 없고 어느 학과로 진학해도 열공,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건 학생 본인, 아저씨 같은 기성세대는 나름대로의 자료를 제공하고 최종선택은 학생의 몫 입니다.
원하는 바 달성되기를 응원 합니다. 힘냅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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