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선 잘 놀고 서로 먹을 것도 주는 사이인데 연락은 잘 안하는 여자 심리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중학교 3학년인 학생입니다제가 2학년때부터 진짜 좋아하던 여자애가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중학교 3학년인 학생입니다제가 2학년때부터 진짜 좋아하던 여자애가 있어요완전 제 이상형이라서 놓을 수가 없는 애가 있어요사실 3월달쯤에 한번 연애도 하고 헤어졌다가 얼마전부터 다시 서로 맘이 있다는 걸 알고 다시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그래서 그 이후로 학교에서 만나면 서로 눈 마주치고 웃고 제가 그 친구 반에 가면 걔가 총총걸음으로 와서 먹을거 주고 가고 이렇게 하고 있고 만나서 놀때도 되게 재미있게 놀거든요 근데 문제가 이 친구가 연락을 너무너무너무 안본다는거에요 솔직히 말하자면 그냥 이 친구는 연락이라는 행동 자체를 딱히 중요시하지 않아요근데 문제는 연락을 안해도 너무 안한다는거죠제가 디엠 보내도 잘 안읽고요 (일요일 밤에 보냈는데 아직 안읽음..ㅠ) 제가 들어있는 단뎀은 또 읽으면서 제 디엠은 아직까지 안읽씹하고 있어요 분명 만나서는 서로 잘 놀고 이야기하는데 왜 멀어지면 이렇게 남이 되는거 같이 행동하는건가요? 제가 어장 당하고 있는건가요? 근데 마음 있다고 먼저 연락온건 이 친구인데.. 여튼 이 친구는 저랑 더 진전하고 싶지 않은건가요?
고민이 많으셨을 텐데 용기 내어 솔직하게 이야기해 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지금 상황이 혼란스럽고 마음이 참 복잡하실 것 같아요. 만나면 분명히 서로 잘 지내고 좋은 감정도 느껴지는데, 연락에서는 벽이 느껴지니까 더 헷갈리죠.
우선, 지금 그 친구의 연락 스타일에 대해 같이 생각해 볼게요.
1) 연락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아이일 수 있어요
세상엔 정말 다양한 성향의 사람들이 있는데요,
‘연락을 거의 안 하는 사람’ 도 분명 있어요.
이런 친구들은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연락을 자주 하거나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걸 어렵게 느끼기도 해요.
당신을 무시하거나 일부러 안 읽는 게 아니라,
그냥 연락 자체에 관심이 없고 귀찮아하는 성향일 수 있어요.
✔️ 이 경우, 연락 빈도로 마음을 판단하면 너무 속상해지기 쉬워요.
이런 친구는 만나서 함께 있을 때 더 애정을 표현하는 스타일일 수 있어요.
2) 어장일까? → 그럴 가능성은 낮아 보여요
그리고 “먹을 것도 주고, 먼저 다가오고, 눈도 마주치고, 같이 놀면 즐거워하는 모습” 등등을 보면
당신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감정은 분명히 있었고, 지금도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 어장을 치는 사람들은 보통 상대의 감정만 이용하고 관심도 주지 않아요.
하지만 이 친구는 실제로 만나면 분명히 따뜻하게 표현을 하고 있잖아요?
단지 "연락을 주고받는 방식"이 두 분이 많이 다른 것 같아요.
당신이 먼저 마음을 솔직하게 꺼내는 것도 필요할 수 있어요.
“나는 너랑 연락도 조금 더 자주 하고 싶고, 지금보다 더 가까워지고 싶어”
라고 조심스럽게, 부담스럽지 않게 이야기해 보세요.
이런 대화를 통해 그 친구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앞으로 더 진전할 마음이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확인할 수 있어요.
이런 관계에서는 자칫하면 혼자 애쓰고 상처받기 쉽기 때문에,
상대의 스타일을 이해하면서도 당신의 감정도 소중히 여겨야 해요.
조금 용기 내서 감정을 나눠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당신도 상대에게 진심으로 대우받을 자격이 있다는 걸 꼭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