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p남자 꼬시는 방법 알려주세요 저는 고3 isfj여자인데 istp남자애를 좋아해요.이 친구는 진짜 공감 능력 거의
저는 고3 isfj여자인데 istp남자애를 좋아해요.이 친구는 진짜 공감 능력 거의 없고 진짜 무뚝뚝한데 어쩌다 보니 좋아하게 되었어요.이 친구랑은 고1때부터 같은반이였는데 고1때부터 지금까지 쭉 친해요.이 친구는 남사친도 많지 않고 여사친도 저 포함 2~3명 정도 밖에 없고 연락도 엄청 단답이에요.연애 경험도 없고요.따로 만나서 논적도 3번정도 있는데 단둘이 만난적은 없어요.이 친구가 연락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니까 대부분 이야기를 학교 가서 하는데 먼저 옆에 와서 뭐하냐고 물어보거나 저한테 여러 질문을 할때도 있어요.근데 제가 올해 처음으로 걔를 남자로 보기 시작한거라 이 친구도 지금 저를 여사친으로만 보고있을 거 아니에요…이 친구는 제가 연애하는 모습도 본적 있고…그래서 이 친구를 제가 꼬실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ㅠㅠmbti를 맹신하는 건 아니지만 이 친구가 정말 너무나도 istp특징과 똑같기 때문에 istp꼬시는 방법 같은걸 찾아보았는데 대부분 외적 이상형이여야 시작할 수 있다고 하는데이 친구는 이상형도 확실하게 없는걸로 알고 있거든요…저나 이 친구나 올해는 연애할 마음도 없고 둘다 수시를 준비하고 있어서 저는 내년을 노리고 있는데요…이 친구한테 단둘이 놀러가자고 했는데 이 친구가 좋다고 해서 내년에 둘이 놀러갈 것 같긴 한데…그래도 제가 어느정도 자기랑 성격이 맞으니까 둘이 노는 것도 좋다고 한거겠죠…?꼬시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질문자님 상황에서는 지금부터 무리해서 ‘꼬셔야겠다’라는 마음으로 다가가기보다, 차분하게 신뢰와 편안함을 더 쌓아가는 게 훨씬 효과적이에요. 특히 말씀해주신 남사친은 무뚝뚝하고 공감 표현이 서툰 편이니, 억지로 달달한 상황을 만들려고 하면 오히려 어색해질 수 있습니다.
ISTP 성향의 친구들은 보통 직접적인 표현보다 ‘함께하는 경험’을 통해 친밀감을 느껴요. 그러니까 장황한 말이나 감정적인 호소보다는, 같이 활동하고 시간을 보내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게 좋아요. 단둘이 만나자는 제안에 이미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건, 적어도 질문자님과 함께 있는 시간을 불편해하지 않고 즐긴다는 의미예요. 이건 굉장히 좋은 신호입니다.
실제 실행 방법을 몇 가지 말씀드리면, 첫째, 지금처럼 자연스럽게 대화 이어가고 질문받았을 때 성실히 대답해주는 게 좋아요. ISTP들은 본인이 먼저 궁금해서 질문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둘째, 내년에 단둘이 놀러가기로 한 약속이 있으니 그때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활동을 같이 하세요. 예를 들어 맛집 가기, 전시회, 체험활동 같은 것들이 자연스럽게 대화도 끌어내고 추억도 만들어줘요. 마지막으로, 연애 감정을 드러내는 건 너무 서두르지 말고, 서로에게 ‘이 사람이랑 있으면 편하다’라는 확신이 쌓인 뒤에 조금씩 표현하는 게 안전해요.
사실 ‘꼬신다’라는 접근보다는, 차라리 지금처럼 친구로 오래 지내면서 차츰 다른 모습도 보여주는 게 더 잘 통합니다. 질문자님은 이미 이 친구와 오래 알고 지내며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니까, 성급하게 고백하기보다 시간을 두고 성격적 궁합을 보여주는 게 훨씬 좋은 전략이에요. 개인적으로는 내년에 단둘이 만남을 가지면서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이어가는 게 가장 좋은 방법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