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부부관계도 좋고 평소에도 그냥저냥 좋습니다~남편이 일로 힘들면 아내인 저에게 편하게 이야기해주고,제가 남편에게 힘이 되며 서로에게 의지하며 지내고,새벽같이 남편 아침 식사ㆍ 퇴근하면 가족 저녁 식사를나름 정성껏 직접해서 꼬박 챙기고,시간이 되는 주말에는 아이들과 호화스러운 캠핑.가족을 딸 셋, 와이프를 위해 희생하는 남편의 바램대로원하는 타고싶었던 고가의 자전거를 구매해 시간이 나면라이딩 하고 있습니다.어느날 가능하면 가족들 모두와 함께요..하지만 남편이 타지역으로 1년짜리 일을 하러 갔습니다.타지역 가서 일하는 도중에 남편에게정신적으로 큰 타격이 되는 사건이 터졌습니다.남편이 군생활 하면서 담배를 끊은지 어엿 10년이되어가는데 타지역 가서 힘들 때 마다의지할 사람이 없어서 힘이 들었었던지다시 전자담배에 손을 대었더라구요.저 모르게 피다가 걸렸습니다.자초지정 이야기를 들어보니 충분히 이해했습니다.이해하면서도 배신감이 정말 컷습니다.한 동안은 남편을 벌레보듯이 대했습니다.다시 가정으로 돌아온 이후로는 힘듦을 토로하고이해해주고 무조건 편들어주는 아내가 있음에도불구하고 끊을 의지가 없더라구요,,저는 갈수록 배신감이 커져서평소에는 참고있고, 이해 해주려 노력하고 있지만제가 술을 먹고나서 남편이 담배피는 것을 목격하고나면내 자신을 주체하지 못하고 남편한테심한 욕설을 퍼붓고 있습니다..저러고 나면 남편도 힘들다고 합다,,그러면서 자기의 상황을 이해해주고, 흡연이라도 안하면그 팀에 껴서 현장 돌아가는 이야기를 듣기 어렵다고하더라구요. 흡연자들끼리 흡연하며 시시콜콜 대화처렴현장 야기를 한다고 하더라구요.그걸 놓치면 현장가서 눈치껏 일하기 어렵다고..그 이야기를 들으니 가족을 위해 평소보다 더어려운 희생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하지만 그 생각은 잠시뿐 저 또한 이해하지만 배신감이 너무커서힘이듭니다ㅜㅜ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