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LVMH가 투자했다는 걸 보니 잠재력이 큰 것 같은데, 젠틀몬스터가 만들 스마트 안경은 기존 제품들과 어떤 점에서 다를까요?
젠틀몬스터의 스마트 안경은 기존 제품과 가장 큰 차별점으로 '일상에서 착용 가능한 디자인'을 전면에 내세웁니다. 과거 구글 글래스처럼 기술에만 초점을 맞춰 투박했던 스마트 안경들과 달리, 젠틀몬스터는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구글과의 협업으로 탄생할 이 제품은 구글의 AI 어시스턴트 '제미나이'를 탑재해 사용자의 시선을 인식하고 맥락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안경을 쓴 채로 외국인과 대화하면 실시간으로 번역 결과를 띄워주거나, 길거리의 특정 건물을 보며 질문하면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식입니다.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가 내장돼 음성 명령으로 사진 촬영이나 메시지 전송 등 다양한 기능을 핸즈프리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젠틀몬스터의 스마트 안경은 기술적 성능만큼이나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을 중요시한다는 점에서 기존 스마트 안경 시장의 판도를 바꿀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