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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진로를 바꾸는게 나을까요?(학종) 안녕하세요. 고2 학생입니다. 제가 고1 때부터 고2 2학기인 지금까지 생물

안녕하세요. 고2 학생입니다. 제가 고1 때부터 고2 2학기인 지금까지 생물 관련 학과에 지망하기 위해 생기부를 거의 다 생물로 맞춰서 써 왔어요. 그런데 제가 사람 다친거랑 피 같은 걸 심각하게 못 봅니다.. 신체가 훼손된 거는 절대 못 보고요, 칼 들고 싸우는 사극 드라마도 못 봐요. 지금 쓰고 있는 생명과학 교과서에 실려있는 사람 다친 사진도 못 봐서 힘들고요.. 가끔씩 수업 때도 선생님의 설명이나 영상 보는게 힘듭니다. 그래서 제가 생명 관련 학과에 가는게 괜찮을지 궁금합니다. 제가 학종으로 갈건데 생기부는 이미 생물로 채워놔서 고민이 됩니다. 지금이라도 화학 같은 다른 진로로 바꾸는게 좋을까요? 좋은 방법 제발 알려주세요
생명 관련 학과 중에는 피나 해부와 직접 관련 없는 분야가 많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
예를 들어, 유전공학, 생명정보학(Bioinformatics), 식물생명공학, 환경생명공학 등은 실험실이나 연구 중심으로, 인체 손상이나 피를 직접 볼 일이 거의 없습니다.
이미 생기부를 생물로 잘 채워놨으니, 전공 분야를 인체나 의학 쪽이 아닌 다른 생명과학 분야로 좁혀서 활동 방향만 수정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지금 진로를 화학으로 완전히 바꾸면 기존 생기부가 오히려 일관성이 없게 비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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