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등기 이로스의 답변

제 경험상 이렇게 정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질문자님은 절대 이기적인 게 아닙니다.

*“왜 내가 혼수까지 다 해왔는데, 시댁에서 제 명의로 증여받고 다시 공동명의로 집 사자고 하지 않느냐”*는 문제제기는 너무도 당연한 겁니다.

시댁의 증여 제안은 겉보기에 ‘배려’ 같지만, 결국 시댁 재산으로 집 사고 그 명의는 공동이 아닌 남편 쪽으로 몰릴 가능성이 있어요.

*“당신도 받아와, 그럼 3억짜리 아파트 산다”*는 식의 접근은 질문자님의 감정, 노력, 위치를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계산입니다.

1억 5천 증여는 세금상 부부 간 증여 규정에 맞는 건 맞습니다.

혼인신고 후 10년 내 배우자 간 1억 5천만 원까지는 비과세 증여가 가능하고

부모 자식 간도 **10년 기준 5천만 원(성인 자녀 기준)**까지 증여 가능합니다.

시어머니가 말한 건 아마 남편에게 1.5억, 질문자님에게도 1.5억 줘서 3억짜리 집을 공동명의로 사라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말이 명의 공유나 소유 비율 등에 대한 명확한 합의 없이 진행되면 나중에 또 갈등의 씨앗이 됩니다.

이럴 땐 이렇게 정리해보세요:

지금은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단, 내 권리와 기여에 대한 기준을 세우는 시점’*입니다.

집을 살 거라면 혼수 및 현재의 경제적 기여를 ‘명의 비율’에 반영하자고 정확히 요구하세요.

단독 증여를 받아 집을 살게 되면 그 집이 누구 명의인지, 어떤 조건인지 문서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조언드리자면요:

임신 중이시기도 하니, 지금은 내 편이 될 수 있는 상담 창구(가까운 가족, 심리상담사, 세무사 등)를 통해 현실 감정과 재정 문제를 함께 정리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법인등기 이로스 대표번호 1661-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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